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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캠핑

가평 화야캠핑장&제이드가든 5.20~5.22

by 솜씨제이 2018. 5. 24.

화야캠핑장은 작년에 2번이나 갔다 와서 다른 곳을 가보자고 해서 찾아봤지만 시설관리가 잘 되고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계곡이 있고 근처에 관광할만한 곳이 있는 캠핑장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갔다 왔습니다.

입구에 강아지 집이 있어서 강아지 네 마리가 반겨줍니다(?)

여전히 시설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무슨 이유인지 수압이 많이 낮아져서 좀 불편하더군요.

원래 C3를 예약했으나 캠장님이 C1, C2쪽이 비어 있으니 그쪽에서 넓게 사용하라고 하시네요. 감사히 잘 사용했습니다.

구입하고 가방도 안 열어본 이화지작s4를 처음 설치해봅니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 없고 맘에 드네요.

둘째 날 아침에는 운 좋게 제법 큰 붕어를 뜰채로 잡았습니다.

원래 일찍 제이드가든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큰 딸이 방탄소년단 BBMA 공연을 봐야 한다고 해서 좀 늦게 출발했네요. 캠핑장에서 차로 3~40분 정도 걸립니다.

제이드가든 처음 가봤는데 계절이 좋아서 그런지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놔서 좋았습니다.

다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더군요. 깜빡하고 DSLR을 놓고 온 것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힘도 들고 시간도 좀 늦어서 3분의 2쯤 가다가 다시 내려왔어요.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장작불을 붙이고 이른 저녁을 준비합니다.

지난번에 시도했던 V그릴+해피콜사각팬 바베큐를 다시 해봤어요.

역시 고기를 두껍게 하니까 육즙이 더 살아있네요. 추천합니다.

마지막 날 아침은 어제 잡은 붕어로 끓인 라면 매운탕입니다.

물고기 손질은 처음 해봤는데 비위가 약해서 어려웠네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캠장님이 다음 예약자 분이 저녁 늦게 올 거라고 천천히 가라고 하셨지만 오후 2시경에 비 소식도 있고 도로도 막힐 것 같아서 비 내리기 직전인 2시쯤에 철수했습니다.

캠핑 별로 안 좋아하는 와이프님도 여기에 오면 힐링이 좀 된다고 하시니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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