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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캠핑

월악산 닷돈재 풀옵션 일반 텐트 8.02~8.03

by 솜씨제이 2018. 8. 11.

첫째 딸내미 일정 때문에 1박 2일로 바쁘게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일찍 도착해서 근처에 있는 월악산모노레일을 타러 갔습니다. 날이 더워서 탈까 말까 했는데 타보니 그늘이 많아서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중간에 일제 강점기에 송진 수탈의 상처가 남은 소나무들이 많이 보이네요. 정상에 올라가니 월악산 봉우리과 충주호가 잘 보입니다. 내려올 때는 점심 때가 가까워서 그런지 점점 더워져서 오전이 아니었다면 힘들었겠다 싶습니다. 모노레일 운전해주시는 분이 연세가 좀 있으셨는데 설명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모노레일을 타다가 왔지만 그래도 닷돈재 야영장에 일찍 도착해서 관리소에 물어보니 주차하고 계곡에서 놀다가 입실하라고 하셔서 주차부터 하고 계곡으로 놀러 갔습니다.

계곡이 수량은 많지 않지만 그럭저럭 놀만하고 1박이지만 잘 놀다가 왔네요.

장점

  • 풀옵션이라 텐트, 에어매트, 온수매트가 설치 되어 있음
  • 사용하진 않았지만 화로대, 쿨러, 물통이 비치되어 있음
  • 사이트 별로 파라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평상이 있음
  • 개수대가 가까이 여러 곳에 있음
  •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탈수기
  • 계곡이 넓고 그늘도 적당함
  • 저렴한 이용 금액

단점
  • 일반텐트는 생각보다 작아서 4인 가족은 조금 불편하고 3인 가족에게 적당할 듯
  • 일반텐트 3번은 통로가 멀리 돌아가야 함
  • 주차장과 거리가 있어서 웨건을 이용해서 짐을 옮겨야 함
  • 샤워장이 유료인데 협소해서 대기 시간이 있고 온수가 거의 안 나옴
  • 가뭄이라 그런지 계곡이 얕아서 아쉬움
다음엔 산막이나 카바나에도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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