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RT 간단 개봉기 및 불량 교환기

이미 서피스 2, 서피스 프로 2가 발표된 늦은 시점이지만 서피스 RT 개봉기를 간단히 남겨 본다.

본체 박스와 터치 커버 박스

본체 박스

검정색 박스 안쪽에 흰색 박스가 들어 있고...

그 안에 본체가.

서피스 RT 본체, 충전 어댑터,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전부

왼쪽엔 스피커, 3.5파이 헤드셋잭, 볼륨 조절

아래는 터치 커버 연결 부위

오른쪽엔 충전잭, USB 포트, 마이크로 HDMI 포트, 스피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킥스탠드 뒤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숨겨져 있다.

위쪽은 전원 버튼과 마이크

잘 안 보이지만 전면 카메라

킥스탠드와 후면 카메라

킥스탠드 세운 모습

터치 커버 박스 뒷면

터치 커버 박스 앞면

터치 커버 앞면?

터치 커버 뒷면?

본체와 터치 커버 합체

이쁜 쓰레기라고 불리는 서피스 RT지만 다행히 내가 많이 쓰는 앱(pooq, 마이피플, 멜론, 에버노트)이 전부 있어서 나름 잘 쓰고 있고 학생 할인 받아서 산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

문제는 생각보다 QC가 안 좋은 건지 킥스탠드 나사 부위에 흠집이 있길래 구매한 하이마트 쇼핑몰로 연락을 했더니 MS에서 확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다시 MS로 연락. MS는 직접 교환은 가능하지만 확인증은 없다고 한다. MS 교환은 본체만 보내고 본체만 받는 식으로 알고 있어서 왠지 꺼려져서 다시 하이마트 쇼핑몰에 연락. 확인증 같은 거 없으니 그냥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먼저 제품을 보내달라고 한다. 처음부터 그럴 것이지...

이렇게 교환했는데 교환한 제품도 나사 부위에 작은 흠집이 있고 조립도 엉성하고 심지어 킥스탠드 안 쪽에 나사가 하나 들어 있었다. 다른 곳에 빠진 나사는 없는데...

그래서 다시 교환했는데 다시 교환한 제품도 나사 부위 흠집은 작지만 여전하다. 아마 고질적인 문제인 것 같고 조립이 엉성하거나 나사가 빠져 있다거나 하진 않아서 그냥 쓰고 있다. 도색이 살짝 벗겨진 부분이 있긴한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넘어가기로 했다. 다시 교환한다고 양품이 올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잘 쓰고 있긴 하지만 다시 사라고 한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Windows RT의 미래도 불확실한데다가 QC도 뭔가 엉성하다. 하지만 제품 자체는 괜찮으니 MS가 사후지원을 확실히 해주고 QC를 좀 더 강화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